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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트렌드] 독서가 힙해졌다! MZ세대의 새로운 문화 코드 '텍스트 힙' 열풍 🔥

by Market-O-My 2024.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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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성장 지식 플랫폼 <마켓오마이>입니다. 오늘 신문을 읽고 있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기사가 있더라고요.

바로 <책 읽기>!!

저도 취미와 관심사를 적으라면 '독서'라고 과감하게 적는데요. 아무래도 저는 MZ세대와는 다르게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경계선을 넘어서 살아왔기 때문에 오프라인 독서라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게 (당시에는 마땅히 볼 것도, 즐길 것도 요새와 비교해서는 부족한 시절이었죠. 비록 얼마 되진 않았지만요) 자연스러운데요. 오히려 MZ세대들은 시대적 트렌드와 주변 환경자체가 워낙 디지털에 노출되어 있다 보니 책을 읽기보다는 영상으로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 더 편안한 세대라고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MZ세대에게도 책 읽기를 강요아닌 강요해 버린 세상이 갑자기 떠 버렸네요. 요즘 SNS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텍스트 힙(Text Hip)' 현상, 다들 느끼고 계신가요?

생각난 김에 <책을 읽는다>라는 것이 '힙'해진 현상에 대해서 잠시 생각을 같이 해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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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책이 왜 이렇게 힙해졌을까?

여러분, 최근 인스타그램을 보면 흥미로운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 요즘 핫한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대신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을 펴서 읽고, 을지로 감성 카페에서는 고전문학 제목을 딴 칵테일을 마시며 인증샷을 찍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죠.

"어머, 이 책 정말 좋더라~"
"새로 산 책 도착했어요📚"
"오늘의 독서 타임 #북스타그램"

 

이런 해시태그와 함께 올라오는 독서 인증글들이 SNS를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최근 자주 접하지 않으셨나요? 제 피드에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책 읽는 활동들을 새로운 카페 방문만큼이나 자주 올리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어요.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이 불러온 새로운 물결

특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이 현상에 기름을 부었어요.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

교보문고 광화문점 앞에는 한강 작가의 책을 사기 위해 줄을 선 독자들로 북적입니다. 『채식주의자』는 이미 100만 부를 넘었고, 다른 작품들도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쓸고 있죠.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흰>, <검은 사슴> 등 글들도 꽤 관심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더불어 문학작품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저변으로 확산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노벨 문학상 수상의 힘은 정말 크네요.)

 

👀 아이돌도 반한 독서의 매력

한강의 물결을 SNS로 확산시킨 건 아무래도 아이돌의 팬덤 문화가 기폭제가 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네요. 최신 트렌드의 선구자이자 팬덤의 구루인 아이돌이 책을 읽는 모습은 MZ세대의 관심을 넘어 하나의 '힙'한 트렌드로 변화된다는 느낌입니다. 

  • 뉴진스 민지: 뮤직비디오에서 『순수의 시대』를 읽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죠

출처 : 뉴진스 뮤비, 버블검 중 발

  • 아이브 장원영: "요즘 철학책에 빠져있어요"라며 독서 취미 공개했죠

출처 : 살롱드립2 중에서

  • BTS RM: 미술 서적 추천으로 '남다른 식견' 과시하면서 생일맞이 1억 원을 미술관에 투척하기도 했죠

출처 : 연합뉴스

 

🎯 SNS에서 핫한 독서 스팟

SNS에서는 독서와 관련된 항목들이 급격한 관심을 받으며 떡상하고 있기도 해요. 취향저격 감성 책방소개나, 북카페 성지순례, 서점에서 인생샷 올리기 등 '힙'함과 놀이문화로 '책 읽기'가 거듭나고 있네요. 

  1. 취향을 저격하는 감성 책방
    • 망원동 '책과 음악'
    • 연남동 '챕터원'
    • 을지로 '아크 앤 북'
  2. 북카페 성지순례
    • 성수동 '브루잉북스'
    • 해방촌 '쉼표'
    • 서촌 '책밤'
  3. 인생샷 명소된 대형서점
    • 별마당 도서관
    • 블루스퀘어 북파크
    • 영풍문고 종각점 루프탑

 

🤔 이게 과시일까, 문화일까?

"에이, 그냥 SNS용 허세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황석영 작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시용이라도 책 읽는 건 명품백 구매보다 낫다"

실제로 20대의 독서율은 74.5%로 40대(47.9%)나 50대(36.9%) 보다 훨씬 높아요.

젊은 층에서 책이 새로운 '힙'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증거겠죠?

책을 읽는 것은 황석영 작가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과시이든, 문화든 '좋은 일'이라는 것은 변치 않는 것이죠.

 

💝 레트로 감성의 부활

어릴 때 커다란 음반 자킷을 열어 턴테이블 위에 비닐음반을 올리고 쓱 쓱 소리골을 지나는 음악을 듣는 과거의 감성인 vinyl 음반이 돌아왔듯, 디지털 영상에 밀려나서 조용히 줄어들던 종이책도 다시 사랑받고 있어요. 특히 예쁜 표지의 북디자인이나 한정판 에디션은 MZ세대의 '득템' 아이템이 되었죠. '콜렉팅 아이템'이 되는 순간. 다시 살아났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 나도 동참하고 싶다면?

이 '힙'한 트렌드는 SNS의 사진과 영상으로 시작된다는 점을 부인하긴 어려워요. 가장 많은 정보가 인스타에 들어있거든요. 지금 즉시 텍스트 힙을 검색해 보세요. 직접 참여하거나 내가 읽는 책들을 공유하고 싶다면 오픈카톡의 독서모임이나 북스타그램을 시작해도 좋겠죠?

  1. 인스타그래머블한 책방 탐방하기
  2. 독서 모임 참여해 보기 (요즘은 온라인 독서모임도 많아요!)
  3. 북스타그램 계정 시작하기

디지털 시대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이 다시 뜨고 있어요. 여러분도 이 새로운 문화 흐름에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 이제 폰 내려놓고 책 한 권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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