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압박은 너무나도 강하게 느껴집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직장 문화까지,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행동은 환경적으로도 거의 피할 수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SNS나 직장 문화에서 보이는 타인의 행동과 삶은 진실의 순간을 모두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최고의 순간만을 표현한 것이겠지만, 우리에겐 매순간이 아름다운 다른이들의 피상적인 모습에서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거나 상대적으로 불우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이 파괴적인 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자존감과 자기 가치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 지식을 활용하여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존감과 자기 가치의 차이
자존감과 자기 가치는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두 개념은 사실 매우 다릅니다.
자존감은 우리가 자신의 능력, 성취, 특성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이는 종종 외부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성공이나 칭찬, 다른 사람들의 승인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무언가를 성취하면 자랑스러움을 느끼고 자존감이 높아지지만, 실패하거나 비판을 받으면 자존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에 자기 가치는 외부 성취나 비교와 관계없이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는 가치에 대한 더 깊고 근본적인 감각이자 자기 스스로의 신뢰입니다. 자기 가치는 성공이나 실패와 관계없이 우리가 사랑과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믿음입니다. 자기 가치는 친절함, 진정성, 성장과 학습의 능력과 같은 우리의 본질적인 특성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존감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우리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 가치는 존재로서의 가치이자 본질적인 특성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더 안정적이고 자비로운 기초를 제공합니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할까요?
비교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경향이지만, 소셜 미디어 시대에서는 그 정도가 지나칠 수 있습니다. Instagram, Facebook, LinkedIn과 같은 플랫폼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삶의 하이라이트만을 보여주는 환경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이 "더 잘 살고 있다"고 믿게 만듭니다. 최고의 순간을 노출하는 SNS를 보고, 모든이들이 행복하고 멋진 삶을 영유하고 있고, 우리는 그렇지 못하며 상대적으로 만족할 만한 삶을 살고 있지 않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자신이 부족하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심리학적으로, 비교는 우리의 사회적 위치와 지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작용합니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조상들은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그룹 내 위치를 이해하고 생존을 보장했습니다. 이 본능은 조상들에게는 도움이 되었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종종 부정적인 감정인 질투, 불안, 심지어 우울증으로 이어집니다.
비교의 결과
비교의 단점은 자기 가치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자신을 비교하면, 자신의 실제 성취와 관계없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는 질투, 불안, 심지어 성공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기꾼처럼 느껴지는 임포스터 증후군(impostor syndrome : 자기 자신을 실력있는 사람들 사이에 운으로 들어온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사기 행각'이 드러나 큰 해를 입을 것이라고 불안해하는 증상)을 자극합니다.
또한 비교는 대부분 상황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종종 다른 사람들의 하이라이트와 우리의 비하인드 씬을 비교합니다. 이 선택적인 공유는 현실을 왜곡시켜 다른 사람들의 삶이 더 쉽고, 더 화려하며, 더 성공적으로 보이게 만듭니다.
비교의 순환을 끊는 방법
자신만의 여정에 집중하기
비교를 극복하는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을 멈추는 것입니다. 당신의 여정은 고유하게 당신의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디에 있는지에 집중하는 대신, 오늘 무엇을 배웠나요?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자신만의 성장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일기를 작성해 보거나 성취노트를 만들어 보세요.
저는 제 삶의 목표를 소소하게 노션에 적고, 버킷리스트를 달성하며 즐거워 하고, 매일 아침 해야할 운동 목록을 할 일로 등록해서 '완료'를 클릭하고 있답니다. 다른 사람의 여행에 관심을 끊고, 나만의 여정을 만들고 루틴을 정리해보세요.
감사 연습하기
마음가짐을 전환하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것입니다. 매일 감사할 수 있는 것들—관계, 개인적인 성취, 건강, 평화로운 순간들에 대해 성찰해 보세요. 감사는 부족한 것보다는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집중하게 도와줍니다.
매일 아침마다 이를 닦으면서 거울을 바라보고 씨익 웃으면서 말해보세요. '넌 참 멋진놈이야', '오늘도 즐겁게 시작해볼까?', '아침을 함께 해주서 고마와' 이렇게 말해보세요. 말만해도 기분이 달라진답니다. 저녁에 이닦을땐 하루 감사한 일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참 감사한 일이다라고 되뇌어 보세요.
소셜 미디어는 현실이 아님을 이해하기
소셜 미디어는 종종 진실을 왜곡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삶의 하이라이트만을 게시하며, 고난, 도전, 실패는 생략합니다. 온라인에서 보는 것이 사람들의 삶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이를 인식하면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려는 압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하이라이트가 자신의 자기 가치를 깎아내리게 하지 마세요.
소셜미디어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만 집중하세요. 전 스레드로 매일 아침 사람들에게 안부를 묻고 그날 있었던 일들을 나눕니다. 그들이 파인다이닝을 가서 무슨 와인을 먹었는지 보다 그들이 알려주는 생각과 말에 귀기울입니다.
성공의 정의를 재정의하기
외부의 인정이나 사회적 기준으로 성공을 측정하는 대신, 자신만의 성공을 정의해 보세요. 성공이란 무엇일까요? 내면의 평화, 의미 있는 관계, 혹은 개인적인 성장일까요? 자신만의 성공 정의에 집중하면, 다른 사람을 기준으로 삼지 않고 자기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매일 성공할만한 일들을 적어놓고, 실천하고 뿌듯해해보세요. 커피 1잔만 먹고 1잔 금액 저축하기 같은걸 말이죠.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기
완벽주의는 비교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은 불안감을 초래하고, 누구도 불가능한 기준에 맞출 수 없습니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세요. 그 불완전함이야말로 당신을 독특하고 진정성 있게 만들어 줍니다. 진정한 성장은 실수를 받아들이고 그로부터 배우는 데서 비롯됩니다.
여백의 미학이라고 스스로에 생각하게 해보세요. 여백이 있어야 삶은 아름다운거야. 일에도 여백과 여지를 줘보세요.
지지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기
지지하는 친구들, 가족들, 멘토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면, 자신의 성장에 집중하는 데 필요한 격려와 확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관계는 자기 가치를 강화하고, 성취가 아닌 존재 자체로 존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확실히 40세 이후부터는 제가 좋아하는 살마을 좇지 않고 저를 지지하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기 시작했어요. 앞으로 나이가 더 들어갈 수록 저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정신적인 스트레스 없이 편히 잘 보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결론: 비교가 아닌 자신의 가치를 받아들이기
비교의 덫에서 벗어나는 핵심은, 자신의 가치를 다른 사람과의 비교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기 가치를 키우고 자신의 여정에 집중함으로써, 비교의 부정적인 영향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고유하고, 사랑받을 자격이 있으며,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존재입니다. 본래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기 존중감의 기초로 삼으세요. 그렇게 하면 삶에서 더 큰 평화, 자신감, 그리고 만족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블로그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부탁드립니다.
'삶이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년] 덴마크 정년 70세 연장, 한국의 해법은? : 지속가능한 고령사회로 가는 길 (0) | 2025.05.29 |
---|---|
[삶이란]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당신의 관계를 좌우한다 : 섬세한 소통의 힘 (0) | 2025.05.26 |
왜 우리는 타인과 비교하는가? : 뇌과학과 진화심리학이 알려주는 비교 본능의 비밀 (0) | 2025.04.12 |
[시선] 공무원 사회, 왜 이럴까? 10년간 공직생활 후 퇴직한 노한동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0) | 2025.04.11 |
[이슈점검] 높은 은행원 연봉, 이자 마진 외의 가치 창출에 대한 대가를 고민해야하지 않을까? (0) | 2025.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