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청년창업 지원 정책 한눈에 훑어보기

경기 회복과 미래 준비에 벤처기업이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코로나를 통해서 경험적으로 알게 되었죠.

 

대기업 성장 주도의 성과가 주변으로 흘러넘치는 소위 '낙수효과'의 향유시대는 끝이 나고, 경제 저변부터 탄탄하게 성장하는 경제 체질 개선에 창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말이죠.

 

특히,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이 같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창업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기에 정부에서도 청년 창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어요.

 

하지만, 다양한 정부의 활성화 정책도 충분히 그 내용을 알지 못하면 그 효과가 반감 되겠죠?

그래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큰 틀에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창업교육부터 공간·마케팅·사업화 자금·경영코칭·판로 개척까지 패키지로

정부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으며, 기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 창업사업화 등 창업 모든 단계를 패키지 방식으로 일괄지원합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분야 유망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하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교육 및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창업기업으로 육성합니다. 

지원내용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사업 교육, 코칭, 기술 지원, 자금 지원 등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 프로그램들은 데이터, 네트워킹, 인공지능(D.N.A)과 같은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유망 창업자를 육성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청년창업사관학교 :  만 39세 이하 청년 혹은 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창업 공간제공, 실무역량 중심의 창업교육 및 코칭, 기술지원, 사업비지원, 정책사업 연계 등 청년의 기술창업을 종합 패키지로 지원하고 있어요. 오프라인 창업지원뿐 아니라 비대면 창업지원 도입, 세종창업사관학교 신설 등으로 인프라도 확대했죠. 아울러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별 주력산업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 D.N.A 분야 예비창업자와 기존 사업모델에 D.N.A를 접목한 신규 사업화를 추진하고자 하는 업력 3년 미만의 창업가(팀)라면 지원이 가능해요.  글로벌기업과 국내외 대학을 활용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분야 전문교육,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국내외 네트워킹(국제기구 연계, 대기업 등) 등을 통해 글로벌 대기업과 국내외 전문가의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창업팀 BM 수립, 제품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화 지금 등을 일괄 지원합니다. 

 

창업 단계별 지원 패키지

정부는 스타트업의 생명주기의 다양한 단계를 위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1. 예비창업 패키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개인에게 사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업자금, 창업교육과 멘토링을 지원합니다.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과 창업교육, 전담멘토의 경영·자문서비스 등이 지원합니다. 하지만 실제 1억을 지원받는 경우보다는 평균 5천만 원 내외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초기 창업 패키지

설립 후 3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아이템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지원합니다.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자금 및 창업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 초기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등 창업기업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이 지원됩니다. 

 

3. 창업 도약 패키지

성장 정체기를 겪고 있는 보다 성숙한 스타트업을 위해 사업 모델 혁신 및 시장 진입 지원을 제공합니다
도약단계(3~7년 차)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모델 혁신, 시장진입 등을 지원합니다. 사업모델(BM) 개선, 아이템 검증·보강 등 사업아이템 고도화, 매출증대 및 시장진입·검증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성장지원을 위한 디자인, 마케팅, 상장 등 최대 1억원의 서비스도 지원한다

 

4. 혁신기업 창업패키지(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대·중견기업의 수요 소재·부품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해 도입된 패키지예요. 선정자의 사업화 정도를 진단해 시제품 제작·고도화,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자금 최대 2억원이 지원된다. 또 창업, 기술분야 맞춤형 교육·멘토링, 네트워킹 등과 함께 기술보증기금 보증지원 최대 30억 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정책자금 최대 100억 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R&D 가점 5점 부여 등이 제공됩니다.

창업을 위한 시설 및 인프라

전국에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및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센터를 설립하여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간과 자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일반 대중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도 마련하여 제조 및 창작 활동을 장려합니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1인 창조기업의 창의적 제품·서비스가 성공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마케팅 등을 지원해요. 2009년에 신설돼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창조기업을 육성 중입니다. 전국에 총 50개 센터가 운영 중이며 센터에서는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사무(작업)공간 및 회의실, 상담실, 휴게실 등 지원센터 공간 지원과 함께 세무·회계·법률·마케팅·창업 등 전문가 상담, 교육, 정보제공 등 경영지원, 1인 창조기업과 외부기관(기업) 간 프로젝트 연계 및 수행 기회 제공, 지식서비스 거래 및 사업화 지원 등이 이뤄지고 있어요.

 

창조경제혁신센터

전국 17개 혁신센터는 지역별 창업 허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18년 2월 사업 개편을 통해 자율성·다양성·개방성을 기반으로 한 협업 플랫폼으로서 공공액셀러레이터 역할과 지역혁신창업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센터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을 위주로 멘토링, 창업교육, 투자유치 IR, 창업경진대회, 지역 창업자·기업 간 네트워킹, 마케팅·판로 개척, 글로벌 진출 등 창업지원과 창업 관련 법률·특허·금융·경영 등에 대한 원스톱 컨설팅을 제공해요. 이를 통해 지역창업 및 특화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메이커스페이스

제조와 창작을 위한 장비와 시설이 구비된 열린 공간으로 국민 누구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입니다. 창업 연계형 전문창작 공간인 전문랩과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인 일반랩으로 구분되며 지난해까지 제조창업 지원 목적의 전문랩 12개를 비롯해 전국에 메이커 스페이스 192개소가 구축돼 운영 중이에요. 

전문 프로그램 및 경진대회

팁스(TIPS, 테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 포 스타트업)과 도전! K-스타트업 경진대회는 자금 조달, 멘토링, 네트워크 확장에 접근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한국의 기업을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팁스타운(Tips town)

팁스타운은 팁스 사업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등을 보육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팁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운영사, 벤처캐피털, 창업팀, 지원기관 등이 입주해 자유롭게 교류·협력하는 곳이에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보육 공간으로도 활용돼 창업기업 교육, 상담 자문, 투자유치 설명회, 교류 행사 등 창업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돼요. 지난 2015년 처음 서울 역삼로 일대에 구축해 운영해 왔으며 이 비수도권에서는 충남대 캠퍼스, 포항시에 팁스타운이 설립되었습니다. 글로벌시장을 지향하는 기술력을 갖춘 유망한 창업팀에게 과감한 창업 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성공벤처인 중심의 에인절투자사, 초기전문 VC, 기술대기업 등을 운영사로 지정해 엔젤투자·보육·멘토링과 함께 R&D자금 등을 매칭해서 일괄 지원합니다.

 

도전! K-스타트업

창업 분위기 확산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입니다. 통합공고일 기준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가 대상이에요.(통상 매년 1월 말에 공고합니다. 공고일 현재 신청자 명의의 사업자 등록이 없거나, 공고일 기준 업력 3년 이내 창업자로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30억 원 미만 이어야 해요.)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합니다. 투자자 및 참가팀 간의 네트워킹 기회와 상금 및 상장, 정부지원사업 후속연계 지원 등의 혜택이 있어요. 지난 2016년 교육·과기·국방·중기부 4개 부처로 시작해 2020년 7개 부처로 확대됐으며 중기·교육·과기·국방·문체·산업·환경·여가부, 특허·산림청 등 10개 부처로 늘어났습니다. 참여부처 확대 등에 따라 예선리그도 늘어났어요. 기존 환경부의 ‘환경창업대전’과 산림청의 ‘산림분야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각각 환경리그와 산림리그로 운영하고, 선배청년창업가가 후배청년창업가를 발굴·육성하는 콘셉트로 별도 진행됐던 ‘청청콘’도 청년리그로 운영됩니다. 혁신리그, 학생리그, 국방리그 등 6개 리그를 포함하고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스포츠리그를 신설해 모두 11개 예선리그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노력은 한국이 미래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 수 있는 강인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보다 쉽게 네트워킹과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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